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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토트넘 준결승 진출, 손흥민 없이 우승 가능?

by 세계얄리 2025. 4. 19.

토트넘의 준결승 진출, 손흥민 없는 장기적 전략 필요하다

2025년 4월 17일, 토트넘 홋스퍼는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짜릿한 2-1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함께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다. 하지만 이날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마음 한편에는 불안감이 존재한다. 바로 팀의 핵심 공격수이자 주장인 손흥민의 부재 때문이다.

손흥민의 결장과 여전히 아쉬운 공격력

손흥민은 이번 시즌 팀의 에이스로서 공격 전술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빠른 속도와 정확한 슈팅, 탁월한 공간 활용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혼란에 빠뜨렸다. 하지만 최근 부상으로 인해 손흥민은 중요한 8강 두 경기를 모두 뛰지 못했고, 토트넘은 이 공백을 고스란히 느껴야 했다.

프랑크푸르트와의 1차전에서는 힘겹게 무승부를 거뒀고, 이번 홈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득점 기회에서의 날카로움은 예전만 못했다. 특히 경기 초반 전반전은 답답한 모습이 자주 연출됐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의 창의성과 마무리 단계의 결정력 부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음을 보여줬다.

대체 자원들의 활약과 한계점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감독 포스테코글루는 도미닉 솔랑케와 히샬리송, 그리고 제임스 매디슨을 공격 전방에 배치했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승리를 가져오는 데 기여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손흥민의 부재를 완벽히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선수                                포지션                                강점                                                            한계

 

도미닉 솔랑케 중앙 공격수 공중볼 경합, 포스트 플레이 세밀한 연계 부족
히샬리송 윙어 적극적 움직임, 압박 가담 결정력 부족
제임스 매디슨 공격형 미드필더 창의적 패스, 공격 전개 속도와 침투력 부족

이날 솔랑케는 결정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전체 경기 흐름에서는 부족한 연계 플레이로 아쉬움을 남겼다. 히샬리송은 활발한 압박과 움직임으로 기여했지만, 골 결정력에서 여전히 부족함이 있었다. 매디슨 역시 탁월한 패싱으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손흥민과 같은 빠른 침투와 피니시 능력을 갖추진 못했다.

준결승 보되/글림트전 전략적 대비 필요

이제 토트넘의 준결승 상대는 놀라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다. 빠른 공격 전개와 조직적인 압박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팀으로, 토트넘 입장에서는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특히 손흥민의 부재가 길어질 경우, 지금과 같은 공격력으로는 준결승 무대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금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것은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울 '플랜B'의 구체화다. 단기적으로는 솔랑케와 히샬리송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장기적으로는 매디슨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젊은 선수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새로운 공격 루트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손흥민 부재의 경기력 변화 (최근 2경기 비교)

구분                                                                                                    손흥민 출전 시평균                손흥민 부재 시 평균

 

경기당 득점 2.4골 1.2골
유효 슈팅률 53% 34%
박스 안 터치 횟수 22회 15회
전방 압박 성공률 37% 28%

통계로도 드러나듯 손흥민의 부재는 토트넘의 전반적인 공격력과 효율성을 크게 떨어뜨렸다. 유효 슈팅률과 압박 성공률이 현저히 낮아졌고,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의 터치 수도 줄어들었다. 이는 준결승전과 같은 큰 경기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결론: 토트넘, 손흥민 없는 플랜B를 찾아라

토트넘의 준결승 진출은 기쁨과 함께 새로운 고민을 안겨줬다. 팀의 상징이자 핵심인 손흥민 없이 준결승, 더 나아가 결승 무대까지 진출하기 위해서는 명확하고 효과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이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주어진 과제는 분명하다. 단순히 버티기가 아닌, 손흥민 없는 상황에서도 효과적인 공격력을 갖춘 팀으로의 진화를 이루어야 한다.

팬들도 손흥민의 복귀를 간절히 기다리겠지만, 동시에 그의 빈자리를 메울 새로운 히어로가 나타나길 기대할 것이다. 토트넘의 장기적 성공 여부는 지금 이 중요한 순간의 선택과 전략적 대비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