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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유럽파 한국 선수 성적 정리

by 세계얄리 2025. 3. 23.

2025년 유럽파 한국 선수 성적 리포트

 

2024-25 시즌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의 성과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손흥민을 필두로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등은 각자 소속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유럽파 선수층의 전술적 다양성과 기량도 함께 발전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3월 기준, 주요 유럽파 한국 선수들의 리그 성적과 경기력, 팀 내 위치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도 함께 분석한다.


주요 유럽파 선수 성적 정리 (2024-25 시즌 기준)

선수소속팀리그포지션리그 출전골도움평점*
손흥민 토트넘 EPL LW/ST 30경기 17 6 7.3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CB 27경기 2 0 7.1
황희찬 울버햄튼 EPL LW/RW 28경기 11 5 7.0
이강인 PSG 리그1 AM/CM 22경기 3 7 6.9
이재성 마인츠 분데스리가 AM 25경기 4 4 6.8
정우영 슈투트가르트 분데스리가 LW 20경기 5 2 6.7

*평점은 WhoScored, SofaScore 등 통합 기준의 평균


손흥민: 여전히 강력한 EPL 최상급 윙어

2024-25 시즌에도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해리 케인 이적 이후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멀티 롤을 소화하고 있으며, 골 결정력은 여전히 EPL 상위권이다.
전반기에 12골, 최근 8경기에서 5골을 추가하며 총 17골을 기록 중이고, 리그 득점 TOP5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안첼로티 감독이 부임한 이후 빠른 전방 압박과 롱패스를 활용한 역습에서 손흥민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었다. 팀 내에서 전술적 키플레이어로 완전히 자리 잡은 모습이다.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수비 핵으로 자리잡다

김민재는 뮌헨 이적 첫 시즌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우파메카노, 더 리흐트와 함께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도 27경기 선발 출전, 공중볼 경합 성공률 75%를 기록하며 리그 수비수 중 상위권에 속한다.

다만 팀 전체 수비 전술이 전방 압박에 집중되다 보니 1:1 수비 상황에서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빠른 수비 전환과 커버 능력으로 팀의 수비 균형을 잡아주고 있다.


황희찬: EPL에서 가장 위협적인 아시아 공격수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리그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초부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한때 리그 득점 랭킹 3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최근엔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복귀 후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기당 슈팅 정확도(68%), 페널티박스 침투 횟수에서 팀 내 1위를 기록 중이며, 황희찬의 골이 곧 승리와 직결되는 경기들이 많다는 점에서 그의 영향력은 단순한 기록 이상이다.


이강인: PSG에서 기회를 늘려가는 전개형 미드필더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에서 점점 중용되고 있다. 전반기에는 네이마르의 공백, 음바페와의 조합 실험 속에 교체 출전이 잦았지만, 현재는 주전급으로 도약 중이다.

그의 장점은 좌우 전환 패스와 박스 근처에서의 크리에이티브 플레이. 또한 메시 이탈 이후 공격 전개 속도가 느려진 PSG에 있어 이강인의 빠른 패스는 중요한 전술 옵션이 되고 있다.


이재성: 마인츠의 든든한 중원 조율자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득점과 도움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과 전방 압박, 연결 패스의 안정성으로 감독 신뢰를 얻고 있다.
2024-25 시즌 중반에는 주장 완장을 차기도 하며 정신적 지주 역할까지 겸하고 있다.


정우영: 점점 올라오는 폼, 후반기 기대감 상승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 이적 후 출전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주로 교체 출전으로 기회를 얻었으나, 후반기 들어 공격포인트가 늘면서 선발 출전 횟수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후반 막판 투입 시 빠른 스프린트와 측면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흔드는 장면이 자주 연출된다.


관전 포인트: 유럽파 시너지, 대표팀까지 이어질까?

이처럼 유럽 무대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활약 중인 선수들이 한국 대표팀 전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이강인 등은 모두 월드컵 예선에서 중용되고 있으며, 클럽에서 쌓은 경험이 대표팀 전술 완성도로 이어지는 추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이 선수들이 얼마나 건강하게 시즌을 마무리하느냐가 관건이며, A매치와 소속팀의 밸런스 유지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마무리: 유럽파들의 약진은 한국 축구의 미래다

2025년 3월 현재, 유럽파 한국 선수들의 기세는 매우 긍정적이다.
과거처럼 한두 명의 스타에 의존하는 구조를 넘어서, 포지션별로 고르게 분포된 유럽파들이 등장했다는 점은 대표팀 전술 다양성과 선수 경쟁력 측면에서 큰 진전이다.

이번 시즌이 끝날 무렵, 이들이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지켜보며, 대표팀에서의 시너지까지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