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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대표팀에서만 고립되는 이유

by 세계얄리 2025. 3. 28.

이강인, PSG에서는 다르다… 대표팀에서 낭비되고 있는 이유는?

 

이강인은 분명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다.
2023-24 시즌 프랑스 리그1 강호 PSG(파리 생제르맹)에서 핵심 자원으로 떠오르며
정확한 킥력과 패스, 탈압박 능력, 세트피스 장악력으로 유럽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대표팀에서의 이강인은 PSG에서의 존재감에 비해 너무도 작다.
그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전술 구조, 고정된 역할 설정, 전방의 공간 부족 등이 원인이다.

이번 글에서는 PSG와 대표팀에서의 이강인 활용 방식의 차이를 분석하고,
대표팀에서의 전술 개선 방향을 제시해본다.


PSG에서의 이강인: 공간 활용과 전술 자유도

항목                                   내용

 

포지션 우측 하프스페이스 or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 빌드업 연결, 세트피스 전담, 침투 패스 제공
전술적 특징 낮은 위치에서 전개 → 속도감 있는 공격 전환 유도
장점 활용 좌우 전환, 탈압박, 전진 패스, 결정적인 찬스 생성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 하에서
“포지션은 정해져 있되, 움직임은 자유로운”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된다.
그는 측면으로 벌어지기도 하고, 중원까지 내려와 템포를 조율하며 PSG의 패턴 플레이를 주도한다.

특히 음바페, 뎀벨레, 콜로 무아니 같은 빠른 자원들과의 조합 속에서
이강인의 전방 침투를 유도하는 전진 패스와 좌우 스위칭 능력은 전술의 핵심 요소로 작동한다.


대표팀에서의 이강인: 포지션 고정과 전개 단절

항목                                    내용

 

포지션 우측 윙어 or 측면 공격수
역할 공 받은 뒤 돌파 or 단순한 측면 크로스 시도
전술적 문제 빌드업 동선 단절, 탈압박 동선 없음, 공간이 막혀 있음
장점 미활용 패스 선택권 없음, 세트피스도 제한적, 2선 침투 없음

대표팀에서는 이강인이 너무 고정된 위치에 묶여 있다.
그는 주로 측면에서 공을 받지만, 공간이 좁고 상대 수비 압박이 강해 본인의 기술을 살릴 수 없다.

빌드업 단계에서 중원을 거치지 않고 측면으로 바로 볼이 연결되면서,
이강인은 늘 수비수와 1:1 대결을 강요받는다.
이는 탈압박형 플레이메이커인 이강인의 본래 강점과 전혀 다른 역할이다.


이강인의 강점, 대표팀에선 왜 안 통할까?

이강인의 능력PSG에서 활용 방법대표팀에서 미활용 이유

 

정교한 패스 침투 패스, 컷백 전개, 템포 조절 전방 움직임 부족, 포워드와 호흡 불일치
탈압박 드리블 중원에서의 탈압박 → 공간 창출 공 받는 위치가 이미 막혀 있음
세트피스 킥력 코너킥, 프리킥 모두 전담 대표팀에선 손흥민이 주로 담당
위치 전환과 연계 능력 자유로운 하프스페이스 왕복, 좌우 전개 고정된 측면 위치, 볼 터치 기회 적음

결국 문제는 ‘이강인의 폼’이 아니라,
그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대표팀 전술의 관점 부족이다.


팬들의 반응: "PSG에서는 에이스인데 왜 대표팀에서는 조연?"

  • “클럽에서는 중심인데 대표팀에서는 공간도 안 나온다”
  • “오히려 대표팀 오면 자신감 잃는 것 같다”
  • “볼 줄 아는 선수를 고립시키는 축구는 답이 없다”

대표팀 경기 후 이강인 관련 커뮤니티 반응을 보면
전술 부조화에 대한 불만과 감독 전술의 일관성 부족이 반복적으로 제기된다.


대표팀에서 이강인을 살릴 수 있는 전술적 제안

전술                                               요소개선 방향

 

포지션 재조정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자유로운 하프스페이스 부여
빌드업 방식 변화 3선 → 2선 연결 강화, 황인범-이강인 조합 중심 구조 필요
세트피스 전담 전환 프리킥, 코너킥에서 이강인에게 킥권 부여
전방 움직임 개선 손흥민, 황희찬의 오프더볼 움직임 확대 → 패스 루트 확보

특히 하프스페이스를 활용한 4-3-3 구조 또는 3-4-2-1 구조에서
이강인을 두 번째 플레이메이커로 활용하면 그의 장점이 더 분명히 살아난다.


결론: 이강인을 살리는 건 시스템이다

이강인은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니다.
PSG에서 실력과 전술 이해도를 모두 입증했지만,
대표팀에서 같은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전적으로 전술 시스템의 문제다.

단순히 “폼이 떨어졌다”, “수비 가담이 부족하다”는 비판은
이강인을 보는 관점이 여전히 좁다는 증거다.

대표팀이 이강인을 중심으로 새 틀을 짜지 않으면,
이강인이라는 자산은 본선 무대에서도 조연으로만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