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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클린스만, 홍명보 전술 비교, 누가 더 나았나

by 세계얄리 2025. 3. 29.

벤투, 클린스만, 홍명보 전술 비교: 누가 가장 나았나?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는 세 명의 감독 아래에서 전혀 다른 색깔의 대표팀을 경험했다.
파울루 벤투, 위르겐 클린스만, 그리고 현재 지휘봉을 잡고 있는 홍명보 감독.
각 감독은 결과와 관계없이 뚜렷한 특징과 운영 철학을 남겼고, 팬들의 평가 역시 갈렸다.

이번 글에서는 이 세 감독의 전술적 성향, 운영 방식, 결과물까지 종합 비교해보며
누가 가장 한국 축구에 맞았는가? 라는 질문에 전략적으로 접근해본다.


1. 기본 전술과 운영 성향

항목                             벤투                                          클린스만                                       홍명보

 

기본 포메이션 4-1-3-2 or 4-2-3-1 4-2-3-1 4-2-3-1
전술 성향 점유형, 빌드업 중심 역습 중심, 감각적 축구 보수적, 수비 안정 우선
공격 전개 방식 중앙 침투 + 좌우 전환 빠른 롱패스 + 측면 의존 측면 크로스 위주
수비 방식 하프라인 압박 유지 라인 내리기 + 대인 마크 라인 내리고 공간 최소화
전술 유연성 중간 이상 매우 낮음 낮음

벤투는 대표팀에 전술 정체성과 일관성을 남겼고, 클린스만은 철학 부재와 무전술 논란으로 비판받았다.
홍명보는 수비 안정에는 강점을 보였지만, 공격 전개에서 단조로운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 빌드업 및 탈압박 구조

항목                         벤투                                             클린스만                                       홍명보

 

빌드업 전략 GK-DF-MF 연결 구조 완성 롱패스 의존, 불안정한 전개 CB-중원 단절, 롱볼 혼합
미드필더 활용 황인범 중심, 탈압박 구조 미드필더 전개 생략 패스 연결보단 수비 커버 집중
템포 조절 능력 강함 없음 일정하지만 느린 편

벤투는 철저한 시스템 안에서 1~2초 내 템포 변화와 탈압박을 설계했지만,
홍명보와 클린스만은 압박 시 빠른 롱패스 선택이라는 보수적 대응을 보였다.


3. 선수단 활용과 교체 전략

항목                          벤투                                        클린스만                                        홍명보

 

주전 유지 성향 높음 (고정 멤버 선호) 랜덤 기용, 기준 없음 고정적, 경험 우선
교체 전략 전술적 교체 중심 경기 감각, 주먹구구식 교체 보수적, 시점이 일관되지 않음
유망주 활용 제한적이나 명확한 기준 거의 없음 일부 활용 중, 전술적 목적 부족

홍명보는 조규성, 홍현석, 배준호 등 새로운 자원을 일부 활용하고 있지만,
전술에 맞춘 실험보다는 소극적인 순환 기용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4. A매치 주요 성적 비교

감독                      경기 수          승         무         패     월드컵 성적                           평가전 경쟁력

 

벤투 57경기 35 14 8 16강 진출 (2022) 강팀 상대로 선전
클린스만 9경기 3 3 3 없음 경기력 일관성 부족
홍명보 13경기 7 5 1 예선 진행 중 안정적이나 창의성 부족

벤투는 장기 집권을 통해 조직력 완성도와 전술 정체성을 구축했고,
홍명보는 단기간 결과는 나쁘지 않지만 내용 면에서 팬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5. 팬 여론 요약

  • 벤투: “답답하지만 확실한 색깔”, “축구는 재미 없지만 결과는 납득”
  • 클린스만: “감독이 없는 느낌”, “무계획의 결정체”
  • 홍명보: “수비는 안정, 공격은 없고 실험도 없다”, “전술이 아니라 경험으로 버틴다”

종합 비교 평가

항목                          가장 나은 감독                       이유

 

전술 완성도 벤투 일관된 빌드업 구조, 점유 축구 구축
경기 내용 벤투 탈압박, 전개 방향, 선수 포지션 활용이 체계적
교체 전략 벤투 전술 기반 교체, 흐름 반전 가능
팬 신뢰도 벤투 성과와 시스템 동시 확보
공격 다양성 클린스만(일부 경기) 빠른 롱패스와 순간 속도 전개 시도 (하지만 지속성 부족)
수비 안정감 홍명보 라인 조절과 리스크 회피에 능숙
세대교체 실험 홍명보(진행 중) 배준호, 김지수 등 신예 일부 활용

결론: 정답은 없지만, 기준은 분명히 있어야 한다

세 감독은 각기 다른 길을 걸어왔고, 평가 방식 역시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현재의 대표팀은 ‘성과’도 ‘내용’도 애매한 지점에 있다는 것이다.

벤투의 축구는 지루하지만 체계가 있었고, 클린스만의 축구는 혼란스러웠으며,
홍명보의 축구는 안정적이지만 창의성이 부족하다.

이제는 ‘누가 더 낫냐’보다,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대표팀은 시스템과 전략으로 움직여야지, 개인의 판단과 경험에만 의존해서는 미래가 없다.

벤버지 돌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