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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토트넘 5-1 대파! 손흥민 없는 토트넘, 무너진 이유는?

by 세계얄리 2025. 4. 28.

리버풀, 토트넘 대파! 우승 확정! (EPL 34R 리뷰)

2025년 4월 27일, 안필드에서 벌어진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는 그야말로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리버풀은 토트넘 홋스퍼를 5-1로 대파하며, 20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수만 명의 팬들이 붉은 물결을 이루며 환호했고, 그 순간 리버풀은 다시 한 번 자신들의 황금기를 증명했다.

리버풀 vs 토트넘: 경기 흐름 요약

이날 경기는 시작부터 반전을 예고했다.
전반 12분, 토트넘의 도미닉 솔랑케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버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솔랑케는 완벽한 침투 타이밍으로 리버풀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골망을 흔들었고, 토트넘은 이른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리버풀은 흔들리지 않았다.
루이스 디아스가 22분에 날카로운 컷인 이후 동점골을 터뜨렸고,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는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전반 41분에는 코디 각포가 추가골까지 만들어내며, 리버풀이 전반을 3-1로 크게 앞서며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리버풀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모하메드 살라가 후반 55분 골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토트넘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의 자책골이 나오며 경기는 5-1로 끝났다.

팀                                  득점자                                                                                                   비고

 

토트넘 솔랑케 (전반 12분) 선제골
리버풀 디아스 (전반 22분) 동점골
리버풀 맥 알리스터 (전반 30분) 역전골
리버풀 각포 (전반 41분) 추가골
리버풀 살라 (후반 55분) 쐐기골
리버풀 우도기 (후반 71분, 자책골) 굳히기 골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승점 82점을 기록했고, 남은 경기 수에 상관없이 2위 아스널과의 격차를 벌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리버풀: 완벽한 조직력과 공격 전술

리버풀은 이날 경기에서 왜 자신들이 올 시즌 최고의 팀인지를 증명했다.
공격, 수비, 전환 속도, 체력, 그리고 정신력까지 모든 면에서 토트넘을 압도했다.

특히 전방 압박이 인상적이었다.
살라, 디아스, 각포가 전방에서 강력하게 압박을 시도했고, 상대 수비진은 빌드업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중원에서는 맥 알리스터가 뛰어난 패스 분배 능력과 탈압박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슬롯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리버풀을 정상에 올려놓으며, "전설적인 시작"을 알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이 우승은 선수들, 스태프, 그리고 팬 모두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토트넘: 손흥민 없는 공백, 붕괴된 수비

토트넘에게 이날 경기는 뼈아픈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솔랑케의 선제골 이후 10분 남짓한 시간 동안 수비 조직이 무너졌고, 연이은 실점으로 경기를 스스로 내줬다.

특히 손흥민의 부재가 너무나 컸다.
손흥민이 있을 때에는 역습 상황에서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지만, 이날 토트넘은 공격과 수비 전환 모두에서 혼란을 겪었다.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은 최선을 다했지만, 손흥민이 가진 킬러 본능과 속도, 그리고 결정력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항목                                                                                                  손흥민 출전 시               손흥민 결장 시

 

경기당 득점 2.1골 1.2골
평균 역습 성공 횟수 6.8회 3.7회
유효 슈팅 비율 48% 29%
박스 내 터치 수 18.5회 11.2회

수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손흥민이 빠진 후 토트넘의 공격력은 사실상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토트넘의 과제: 시즌 막판 반등 가능할까?

토트넘은 현재 리그와 유로파리그 모두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연이은 패배와 수비 붕괴로 인해 자신감을 잃은 모습이다.

짧은 기간 내에 수비 조직력을 정비하고, 공격진에 새로운 변화를 줘야만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다행히도 중원에서는 마디슨과 벤탄쿠르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이들을 중심으로 새 전술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손흥민 없이도 버틸 수 있는 공격 루트를 개발해야 한다.
히샬리송, 쿨루셉스키, 길 등 젊은 선수들의 포지션 유동성과 압박 전술을 활용해야 한다.

단기 전략기대                                                                                          효과

 

히샬리송, 쿨루셉스키 포지션 스위칭 역습 다양화, 수비 부담 분산
마디슨 중심 공격 전개 창의적 찬스 메이킹 강화
세트피스 공격 강화 득점 루트 다변화
로테이션 확대 체력 안배, 부상 리스크 감소

결론: 리버풀은 우승을 확정했고, 토트넘은 길을 찾아야 한다

이번 경기 결과는 단순한 승패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리버풀은 조직력, 정신력, 감독 리더십을 모두 갖춘 '완성형 팀'으로 우뚝 섰다.
반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재가 얼마나 큰지를 다시 한번 절감해야 했다.

남은 시즌 동안 토트넘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다음 시즌 전망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빠른 전술 수정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다.

리버풀이 왕좌에 오르는 모습을 지켜본 토트넘, 이제는 다시 올라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