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vs 토미야스, 아시아 최고의 센터백은 누구인가?
아시아 축구 역사상 유럽 빅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센터백은 드물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김민재(대한민국, 바이에른 뮌헨)**와 **토미야스 다케히로(일본, 아스널)**라는 두 수비수가 유럽 무대에서 존재감을 떨치며 아시아 수비수의 위상을 끌어올리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월드클래스 무대에서 주전 경쟁 중인 선수들로, 각자 다른 스타일의 수비를 구사하면서도 팀 내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두 선수를 다양한 관점에서 비교 분석해보고, 누가 진정한 ‘아시아 최고 센터백’이라 불릴 수 있을지 조명해본다.
1. 기본 프로필 및 커리어 비교
| 출생 | 1996년 11월 15일 | 1998년 11월 5일 |
| 키/몸무게 | 190cm / 88kg | 188cm / 84kg |
| 소속팀 | 바이에른 뮌헨 (독일) | 아스널 (잉글랜드) |
| 유럽 진출 | 2021년 페네르바체 | 2019년 볼로냐 |
| 주요 경력 | 나폴리, 페네르바체, 베이징 | 볼로냐, 신트트라위던 |
| 포지션 | 주로 센터백 | 센터백, 풀백 모두 가능 |
김민재는 유럽 진출 이후 짧은 시간 안에 페네르바체 → 나폴리 →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유럽 상위 클럽으로 경이로운 커리어를 쌓아왔다. 반면 토미야스는 일찌감치 유럽으로 진출해 다용도 수비수로 성장하며 아스널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다.
2. 2024-25 시즌 현재 리그 성적 비교
| 리그 출전 경기수 | 27경기 | 21경기 |
| 선발 비율 | 90% 이상 | 약 60% |
| 클린시트 기여 | 11경기 | 9경기 |
| 태클 성공률 | 73% | 75% |
| 인터셉트/경기당 | 1.5회 | 1.7회 |
| 공중볼 경합 승률 | 76% | 68% |
| 평균 평점 | 7.1 | 6.9 |
김민재는 뮌헨에서 중앙 수비의 중심으로 거의 매 경기 선발로 나서고 있으며, 공중볼과 커버링 능력에서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
반면 토미야스는 부상과 로테이션 이슈로 출전 수는 적지만, 좌우 풀백+센터백을 오가며 활용 가치가 높은 선수다.
3. 플레이 스타일 비교
김민재
- 강력한 피지컬과 순간 스프린트 능력
- 전진 수비에 능하며 라인 컨트롤을 주도
- 공중볼 경합과 태클 시 정확한 타이밍 보유
- 빌드업에서도 준수한 패스 능력
토미야스
- 발밑이 좋고 좌우 풀백까지 커버 가능한 멀티성
- 위치 선정과 인터셉트 능력이 뛰어나고
- 스피드보단 예측력과 공간 조절에 능한 타입
- 상대 드리블러와 1:1 대응 시 강력한 견제
두 선수 모두 수비력 자체는 수준급이지만, 김민재는 중앙 수비의 기둥, 토미야스는 전술적 유연성을 제공하는 수비 자산으로 팀에 기여하고 있다.
4. 국가대표팀에서의 역할
| A매치 출전 수 | 60경기 이상 | 약 40경기 |
| 월드컵 출전 | 2022 카타르 | 2022 카타르 |
| 팀 내 역할 | 수비 리더, 빌드업 시발점 | 주전 수비수, 측면 전환 역할 |
김민재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절대적인 수비 리더이며, 출전 여부에 따라 팀 수비력의 차이가 두드러질 정도다.
토미야스는 일본의 체계적인 수비 시스템 내에서 유연한 역할을 수행하며, 때로는 측면에서 전술적 유연성을 제공하는 멀티 자원이다.
5. 유럽 내 평가 및 시장 가치
| 시장 가치 | 약 5,000만 유로 | 약 2,500만 유로 |
| 유럽 내 평가 | 월드클래스급 센터백 | 다재다능한 수비수 |
| 대표 수상 |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 (2023) | 없음 |
김민재는 세리에A 나폴리 시절 올해의 수비수 수상,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 센터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미야스는 아스널 팬들 사이에서 신뢰받는 수비 멀티 자원으로 자리 잡았지만, 부상 이슈와 고정 주전이 아닌 점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도 있다.
6. 종합 비교 및 결론
| 수비 리더십 | 김민재 | 중앙에서 라인 컨트롤 주도, 책임감 높음 |
| 전술 유연성 | 토미야스 | 풀백+센터백 모두 소화 가능 |
| 빌드업 기여도 | 김민재 | 전진 패스 및 탈압박 능력 우수 |
| 공중볼 경합 | 김민재 | 유럽 수비수 중 상위권 기록 |
| 부상 내성 | 김민재 | 최근 꾸준한 출전 |
| 유럽 내 평가 | 김민재 | 시장 가치, 수비상 수상 등 실적 우위 |
결론: 토미야스가 전술적 다양성과 멀티 자원으로서 가치가 높지만, 현재 아시아 최고 수비수 자리는 김민재가 차지하고 있다는 데 이견이 없다.
특히 세계적인 빅클럽 주전 수비수로서의 존재감, A매치 기여도, 유럽 대항전 경험까지 종합할 때, 김민재는 아시아 축구 수비의 새로운 기준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