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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추락 토트넘, 유로파가 유일한 희망?

by 세계얄리 2025. 5. 12.

🏟️ 토트넘 20패! 유로파 결승 희망은?

📉 리그 최악의 패배, 무너진 토트넘

토트넘 홋스퍼가 2025년 5월 11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0-2로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는 올 시즌 리그 20번째 패배로, 1913년 이후 112년 만에 가장 참담한 기록이다.
경기 전부터 예상됐던 불안감은 현실이 되었고,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운영에 대한 의문도 더욱 커지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종료 직전인 45+1분, 에베레치 에제가 날카로운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또 다시 에제가 추가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추격 의지를 무너뜨렸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집중력을 잃은 수비와 무기력한 공격으로 일관했으며, 이는 완패로 이어졌다.

🚨 손흥민 침묵, 쿨루셉스키 부상까지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발해 후반 58분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경기 흐름이 이미 상대에게 넘어간 상태였고, 그 역시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주전 윙어 데얀 쿨루셉스키가 전반 19분 무릎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공격진은 더욱 무너졌다.

쿨루셉스키의 부상은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둔 팀에 치명적이다.
유로파리그 결승전까지 1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주전 자원이 빠진 것은 전략적 재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신호다.

🧠 유로파리그 결승 앞둔 전략 변화는?

리그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토트넘이지만, 유일한 희망은 유로파리그 결승이다.
보되/글림트를 5-1로 대파하며 결승에 진출한 토트넘은 5월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이 경기는 단순한 트로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승리 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직행이 가능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존속 여부도 이 경기에 달렸다.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인터뷰에서 VAR 판정 논란에 강하게 반응해 또 다른 논란을 자초했다.
하지만 팬들의 관심은 오직 결승에 쏠려 있다.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히샬리송 등 핵심 자원들이 남은 10일 동안 어느 정도 컨디션을 회복하느냐가 관건이다.

🔍 토트넘 20패! 유로파 결승 희망은?

🧑‍✈️ 손흥민과 매디슨, 믿을 구심점 될 수 있을까?

토트넘의 공격진은 최근 몇 경기에서 완전히 침묵하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올 시즌 11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단 한 골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후반에 교체 투입됐으나, 날카로운 돌파나 슈팅 시도조차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제임스 매디슨 역시 시즌 초반의 날카로움이 실종된 상태다.
중앙에서 볼을 배급하며 공격의 시발점이 되어야 할 그의 움직임은 예측 가능해졌고, 상대 수비진은 큰 어려움 없이 그를 제어하고 있다.
히샬리송은 여전히 부진의 늪에 빠져 있으며, 1대1 돌파 능력과 결정력 모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결승을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세 명의 컨디션 회복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손흥민은 단기 토너먼트에서 한 방이 있는 선수로 평가받기에, 그가 살아나야 토트넘도 승산이 있다.

⚙️ 포스테코글루의 전술, 결승전에서 통할까?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내내 공격적인 포지션 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전술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체력 저하와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그 전술이 허점만 드러내고 있다.
특히 수비진의 뒷공간은 매 경기 상대 팀에게 노출되며 치명적인 약점이 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좌우 윙백의 수비 복귀가 늦어지면서 측면이 뚫리는 장면이 반복됐다.
센터백 듀오인 로메로와 반 더 펜은 포지셔닝 불안과 잦은 파울로 위기를 자초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측면 공격에 강점을 가진 팀을 상대로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유로파리그 결승도 낙관할 수 없다.

감독은 결승전에서 포백 라인의 간격 조정과 미드필더의 압박 타이밍을 철저히 설계해야 할 것이다.
또한 공격 전개 시 급하게 롱볼에 의존하기보다는 짧은 패스와 침투 타이밍을 조절해야 한다.
결승에서의 승리는 단순한 '스타 플레이어의 활약'보다, '팀 조직력의 회복'에 달려 있다.

🌅 토트넘 20패! 유로파 결승 희망은?

📊 총체적 난국의 리그, 그러나 단 하나 남은 구명줄

토트넘의 현재 상황은 한 마디로 '총체적 난국'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까지 추락한 것은 단순한 성적 부진이 아닌, 조직력의 붕괴와 심리적 동요를 의미한다.
20패라는 기록은 상징적인 수치일 뿐 아니라, 팀 내부의 긴장감과 위기감을 반영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는 그 어느 시즌보다 빛나고 있다.
만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직행이라는 보너스를 얻으며 전 시즌을 한 방에 만회할 수 있다.
이는 구단 경영진, 팬들, 선수들에게도 명확한 목표로 남아 있다.

유로파리그 우승은 단순한 트로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토트넘이 세계 무대에서 다시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이며, 감독 체제 유지 여부와 여름 이적시장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 유로파 결승이 남긴 과제와 기대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가 충족돼야 한다.
첫째, 손흥민과 매디슨의 컨디션 회복은 필수다. 두 선수 모두 팀 내 플레이메이커로서 경기 흐름을 바꿀 능력이 있다.
둘째, 수비진의 집중력 유지와 조직적인 커버플레이가 절대적이다. 실점 없이 경기를 운영해야 승산이 있다.

셋째,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적 유연성이 시험대에 오른다.
지금까지 고집해온 전술을 그대로 유지할지, 아니면 결승이라는 단판 승부에 맞춰 조정할지가 관건이다.
4-2-3-1을 기본으로 하지만, 매디슨을 좀 더 자유롭게 움직이게 하거나 손흥민을 중앙에 배치하는 등의 전술 변형도 고려 대상이다.

팬들은 현재 리그 성적에 실망하면서도, 여전히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작은 희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한 경기로 인해 토트넘의 2024-25 시즌은 '참사'로 기록될지, 아니면 '기적'으로 기억될지가 결정될 것이다.